日 휴대전화 SIM 카드 잠금 ‘해제’… 이통사 간 서비스 경쟁 심화 예상

◎ Key Message -

일본 4대 이통사가 휴대전화 SIM 카드에 걸려 있는 잠금 기능을 해제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SIM 카드 해제를 제안한 일본 총무성은 소비자가 휴대전화 단말을 새로 구입하지 않고도 원하는 통신 서비스를 선택할 권리를 제공함으로써, 업체 간 경쟁을 유도하여 서비스의 양적 질적 향상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News Brief -

  ⊙ 日 이통업계, SIM 카드 잠금 해제에 합의…소비자 선택권 확대에 따른 서비스향상 기대 

     · 일본 신문 Kyodo News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4대 이통사인 NTT docomo, KDDI, Softbank
       Mobile, E-Mobile이 기존 휴대전화 SIM 카드에 걸려 있던 잠금 기능을 해제하기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음 

       - 지금까지 소비자는 다른 이통사로 전환하려면 새로 휴대전화 단말을 구입해야 했으나, SIM
          카드 잠금이 해제될 경우 단말 교체 없이 손쉽게 서비스 전환이 가능해지며, 소비자의 선택권
          이 확대되면서 이통사 간 서비스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SIM 카드 잠금 해제를 처음 제안한 日 총무성은 앞으로 업체 간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향후 출시
       될 단말부터 적용되는 법규 제정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음 

       - 일본 신문 Nikkei Business Daily는 총무성에서 SIM 카드 해제에 대한 발의가 2007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올해 안에는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음 

  ⊙ 日 이통사, 휴대전화 단말 라인업 전략에서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 확충전략으로 선회 中
 

     · 지금까지 일본 이통사들은 이용자를 늘리기 위해 휴대전화 단말 라인업에 주력해왔으나, SIM

       카드 해제로 단말과 서비스가 분리되면서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의 양적/질적 향상이 불가피해짐 

     · 일부 이통사에서는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를 추구하며 준비에 박차를 가하
       고 있음 

       - 일본 최대 이통사인 NTT docomo는 데이터 통신 서비스를 확충하고 요금 인하를 단행하는 등
          꾸준히 노력을 기울인 덕에, 2월 가입자 순증에서 Softbank를 제치고 1위를 기록하기도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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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스트라베이스 www.strabase.com
● 주요 관련 키워드 : 일본 이통사, SIM 카드, NTT docomo, KDDI, SoftBank Mobile, 모바일 데이터, 데이터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