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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베이스 Reports

Blu-ray, 소비자 호응 부족과 화질개선형 DVD와의 경쟁으로 난관에 직면

◎ Key Message -

Blu-ray의 앞날이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HD-DVD와의 경쟁 과정에서 형성된 소비자 불안감이 아직도 가시지 않고 있는데다, 최근 등장한 ‘화질개선형 DVD 플레이어’와 향후 더욱 거세질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HD 콘텐츠 공세를 감안하면 단기적으로든 장기적으로든 확고한 시장 우위를 점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한편, Blu-ray 플레이어 시장에서는 PIP(Picture-in-Picture) 기능을 지원하는 1.1 형 모델이 당분간 주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 News Brief -

  ⊙ DVD와 Blu-ray, 기술적으로는 명확히 Blu-ray가 우위

 

     · 650nm 파장의 레드레이저로 데이터를 기록하는 기존 DVD는 디스크 장당 저장용량이 

       4.7~8.5G byte 수준에 불과함

 

     · 반면 Blu-ray는 450nm 파장의 블루레이저로 같은 면적의 디스크에 25~50G byte의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음

 

       - HD 영화파일과 각종 부가 콘텐츠를 함께 수용할 수 있음

 

  ⊙ 그러나 DVD는 Blu-ray에게 여전히 높은 벽
 

     · 기존 DVD의 화질, 콘텐츠 폭, 가격 등에 만족하는 소비자가 아직도 적지 않음

 

     · HDTV 보유자를 겨냥해 출시된 화질개선형 플레이어로 인해 기존 DVD의 시장 수명이

       예상보다 오래 이어질 수 있음

 

       - 시장조사업체 NPD Group에 따르면 7월 美 DVD 플레이어 전체 판매량 가운데 Blu-ray

          차세대 포맷 플레이어의 비중은 11%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됨
         (일반형 DVD 플레이어는 60%, 화질개선형 DVD 플레이어는 29%를 각각 차지)

 

  ⊙ Blu-ray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도 보급확대의 걸림돌
 

     · 경쟁 기술/상품에 밀려 Blu-ray 가 단명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수요를 억누르는 측면도

       없지 않음

 

     · 일부 전문가 역시 Blu-ray에 대해 ‘수년 이내에 퇴출될 기술’이라는 혹평을 내고 있음

 

  ⊙ Blu-ray 플레이어, 한동안 ‘Profile 1.1’ 모델이 보급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
 

     · 단순히 재생기능만을 지원하는 ‘Profile 1.0’ 모델은 2007년 11월을 기점으로 단종되기 시작했고

       현재는 Sharp BD-HP20U(250 달러) 등 일부 모델만이 신품 시장에 남아있음

 

     · 반면 ‘Profile 1.1’ 모델은 두 화면 동시 출력(Picture-in-Picture)을 지원하고 구입하기도 쉬워

       현재로서는 가장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 삼성의 BD-P1500(299 달러) 등 이더넷 인풋을 갖춘 일부 기종은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Profile 2.0’으로 업그레이드도 가능함

 

     · 최신 기술이 적용된 ‘Profile 2.0’ 모델은 인터넷을 통한 부가 콘텐츠 다운로드(BD-Live)를 지원해

       관련 업계의 기대를 받고 있으나, 아직 구현 못한 기능이 많아 단기간 내의 확산은 어려울 전망

 

       - 그러나 Sony PS3(80Gbyte 모델, 399 달러)와 Panasonic의 DMP-BD35(299 달러) 등

          일부 기종은 비교적 선전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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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스트라베이스 www.strabase.com

● 주요 관련 키워드 : 블루레이, Blu-ray, Profile 1.1, DVD, HD 영화파일, PIP, HD-DVD, HD 콘텐츠, BD-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