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d 애플리케이션, 영화사들의 콘텐츠 직접 유통에는 ‘불안한 대안’

◎ Key Message -

미국의 영화 관련 업계들이 iPad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시각차를 드러내고 있다. 헐리우드 영화사들의 경우, iTunes 같은 기존 유통채널과 별개로 굳이 또 하나의 판매 채널을 만들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어서 iPad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내더라도 판촉용 콘텐츠 이상의 목적은 싣지 않고 있다. 그러나 Netflix나 Blockbuster 같은 유통업체들은 고객 접점 확대 차원에서 iPad 전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런 경향에서는 무인 DVD 대여기 사업자 Redbox 조차 예외가 아닌 듯하다.

◎ News Brief -

  ⊙ iPad 애플리케이션, 영화사 입장에서는 홍보나 시너지 창출이 주목적 

     · 헐리우드 메이저 영화사들은 iPad 전용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서두르지 않고 있으며, 이미 내놓을
       방침을 굳힌 일부 기업들도 홍보나 시너지 창출로 그 목적을 한정하고 있음 

       - Sony Pictures는 신작 극장개봉에 앞서 홍보용 iPad 애플리케이션을 조만간 출시 예정 

       - Warner Bros.는 ‘Sherlock Holms’의 DVD/Blu-ray 출시에 맞춰 양방향 탐정게임 형식의 iPad
          전용 애플리케이션 ‘Sherlock Holmes Mysteries’를 2.99 달러에 출시 

       - Universal Studio는 ‘이미 iPhone/iPod Touch용으로 출시된 pocketBLU 애플리케이션이 있고
          iPad 사용자도 이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입장 

       -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직접 콘텐츠를 판매하거나 대여할 경우, iTunes 같은 기존 유통채널의
          매출이 잠식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 영화사들의 고민 

  ⊙ 유통업체들에게는 ‘또 하나의 소비자 접점’ 

     · 반면, DVD 대여업체 등 유통 관련 업계에서는 iPad를 또 하나의 소비자 접점으로 삼아 매출 확대
       를 꾀하려는 경향이 짙음 

       - Blockbuster는 ‘우편으로 빌려볼 DVD를 주문하거나 가까운 매장을 찾을 때 이용할 수 있는
          iPad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준비하고 있다며, ‘VoD 서비스 ‘Blockbuster On Demand’를 iPad에
          제공하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전언 

       - Netflix는 iPad 출시와 동시에 이미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 한때 무료 애플리케이션 인기
          순위 3위권에 오르기도 했음 

       - DVD 대여기 사업자 Redbox 역시 고객 접점 확대 차원에서 iPad를 포함한 각종 모바일 단말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할 예정 

=========================================================================================

● 출처 : 스트라베이스 www.strabase.com
● 주요 관련 키워드 : Apple iPad, 애플 아이패드, 아이팻, DVD, Netflix, Blockbuster, Sony Pictures, Warner Bros, 디지털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