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트라베이스 Reports

유료 TV 업계, 가입자 기반 없이 유료 전환 추진 중인 OTT 사업자에게 협력 제안

◎ Key Message -

Apple, YouTube 등 대형 사업자를 중심으로 인터넷을 통해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OTT(over the top)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유료 TV 사업자의 가입자 기반을 약화시킬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유료 TV 업계는 OTT 사업자가 독자적인 유료화를 시도하기 보다는 유료 TV 사업자와의 연계로 여러 플랫폼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유료 TV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 News Brief -

  ⊙ OTT 사업자 광고 기반 무료 서비스 수익성 미흡.. 유료화 추세 가속화될 듯 

     · OTT 사업자들은 광고 기반 무료 서비스의 수익성이 미흡하다는 점을 이유로 점차 가입형 유료
       서비스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됨 

       - 한 지역 IPTV 업체의 임원은 "OTT 사업자가 온라인 유료 가입자를 통해 큰 수익을 올릴 것이라
          는 주장은 말이 되지 않는다"라며, "YouTube를 비롯한 글로벌 동영상 사이트는 주로 콘텐츠를
          무료 제공하면서 이용자를 견인해 왔다"고 주장했음 

       - 기존 유료 TV 사업자들은 무료 OTT 서비스에 익숙해진 소비자에게 자사 콘텐츠 이용시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을 납득시키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 

       - TV 시장에서 또 다른 유료 TV 사업자로 변모 중인 OTT 사업자들도 기존 유료 TV 사업자와
          유사하게 가입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보임 

  ⊙ 유료 TV 업계, "OTT 사업자와 유료 TV 사업자의 노하우를 접목해 소비자 수요에 대응해야"

     · 케이블 사업자들은 새로운 가입자들을 유치하거나 기존의 계약을 갱신하기 위해 마케팅에 엄청난
       비용을 소요하고 있지만, OTT 사업자가 케이블 사업자처럼 가입자 유치에 투자할 막대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는 많지 않음 

       - 한 케이블 TV 업체의 임원은 "유료 TV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가입자 기반이 유지되어야 한다"라며, "OTT 사업자들이 유료 서비스로 성공적으로 전환하려면
          소비자들을 설득하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음 

       - OTT 사업자들이 가입형 유료화 대신 콘텐츠 당 과금(pay-per-view) 모델을 도입하더라도
          매달 수익이 일정치 않기 때문에 서비스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보임 

     · 유료 TV 업계에서는 OTT 사업자들이 직접적인 유료 모델을 도입하기보다는 콘텐츠 및 서비스 
       노하우 제공으로 유료 TV 사업자와 연계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하고 있음 

       - 유료 TV 업계에서는 하나의 동영상 콘텐츠를 다양한 단말에서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욕구
          가 증가함에 따라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단말을 아우르며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안정적인 기술 도입이 요구되고 있어 특정 사업자의 독자적인 기술로는 원활한 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는 상황임 

========================================================================================

● 출처 : 스트라베이스 www.strabase.com
● 주요 관련 키워드 : 유료 TV, Pay TV, OTT, Apple, YouTube, 광고 기반, Pay-per-view, 동영상 콘텐츠, 비디오 콘텐츠, 유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