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방방송사의 모바일 DTV 출시 임박... Qualcomm FLO TV와 대립각 예상

◎ Key Message -

미국 지방방송사들의 모바일 DTV 방송이 오는 4월 첫 상용 단말 출시와 함께 시작된다. 해당 방송은 ATSC A/153 표준을 기반으로 고속 주행 시에도 우수한 성능을 담보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며 최초 단말은 LG 등이 납품한다. 이로써 미국의 모바일 TV 시장은 Qualcomm과 방송업계 사이의 경쟁구도를 맞게 됐고, 해당 방송사들은 규제당국의 주파수 재분배 방침에 맞서 기존 주파수의 ‘보유 근거’를 세울 수도 있을 전망이다.

◎ News Brief -

  ⊙ 미국 모바일 TV 방송시장, Qualcomm 對 방송사 경쟁구도 형성 

     · 미국 지방방송사들의 모바일 DTV 방송이 오는 4월 첫 상용 단말 출시와 함께 시작될 예정 

       - 해당 서비스는 美 지방방송사 주도로 개발된 ATSC A/153 표준을 기반으로 고속 주행 시에도 끊김 없는
          화상 전송 가능 

       - 아틀란타, 시카고, LA, 시애틀, 워싱턴 DC 등의 30개 지방방송사가 이미 관련 설비를 7만 5,000~15만
          달러에 도입한 것으로 파악됨 

      - 첫 상용 단말 라인업은 LG가 납품하는 TV/DVD 플레이어(249 달러)와 한국 셋톱박스 벤더 Valups의
        신호 중계기(120 달러, iPhone 등 여타 단말로 신호 송출) 등으로 구성됨

     · ATSC A13 표준 기반의 모바일 DTV는 Qualcomm FLO TV와 서비스 성격(방송망 기반 broadcasting)이
      유사해 양자간 경쟁구도가 불가피 

       - Qualcomm은 미국 내 주요 이통사들과 서비스 제휴를 맺고 있어 휴대전화 사용자들을 공략하기 유리한
          입장이나, 매년 150 달러 가량의 별도 요금을 수반하는 탓에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는 다소 불리 

     · 한편, 모바일 DTV 서비스는 TV 방송사의 주파수 방어용 명문으로도 기능할 수 있을 전망 

       - 미연방 통신규제위원회 FCC는 기존 TV 방송에 할당됐던 주파수 일부를 회수, 필요한 곳에 재분배하겠
          다는 의도를 이미 여러 차례 내비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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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스트라베이스 www.strabase.com
● 주요 관련 키워드: ATSC, DTV, 모바일 TV, 퀄컴, Qualcomm, 주파수 분배, FLO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