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PC 벤더도 콘텐츠 사업자… Acer, 앱마켓 개설 및 e-book 단말 출시 공언

◎ Key Message -

전세계 PC 시장 2위 벤더인 Acer가 다수의 신종 단말과 자사 나름의 앱마켓으로 수익 제고에 나선다. 상반기 출시 예정인 자사 최초의 e-book 단말로는 Kindle과의 직접경쟁을 피해 유럽과 아시아를 겨냥하고, 3분기 출시할 Chrome OS 기반 넷북으로는 기존의 Intel-MS 도식에서 벗어난 저가형 노트북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또 Apple의 태블릿 PC가 시장에서 얻는 반응을 검토한 뒤 자사 나름의 경쟁 모델을 출시할 여지도 내비쳤다.

◎ News Brief -

  ⊙ Acer, ‘PC 시장을 넘어 애플리케이션, e-book 사업까지 포괄’

 

     · 전세계 시장점유율 2위의 PC 벤더 Acer가 자사 나름의 앱마켓과 다수의 신종 단말로 수익 제고

       에 나설 계획임이 회사 중역의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지난 1월 25일 보도됐음

 

       - 조만간 문을 열 Acer의 온라인 장터에는 수백 종의 애플리케이션이 입점될 예정

 

       - Acer는 경기 침체를 틈타 저가형 넷북으로 시장점유율 확보에 성공했으나, 2004년 3.1%였던

          순익은 작년 1월부터 9월 사이 1.9%로 떨어졌음

 

     · 상반기에 선보일 Acer의 첫 e-book 단말은 6인치 흑백스크린을 탑재한 모델로 유럽 5개국에

       우선 발매될 예정

 

       - Amazon의 ‘Kindle’과 Barns & Noble의 ‘Nook’이 경합 중인 미국 시장을 피해 서유럽 및 아시

          아 지역 출판사/신문사/잡지사들과 공조 예정

 

  ⊙ Google OS의 PC 시장 확대 예고… Intel 칩 대신 ARM 계열 택할 가능성도

 

     · Acer는 오는 3분기 중으로 Google Chrome OS를 탑재한 넷북을 출시, ‘Intel 칩, MS OS’의 종전

       도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방향을 실험할 예정

 

       - 이미 Acer는 자사 넷북 일부 기종에 듀얼부팅 기능을 적용, MS Windows 외에 Linux나 

          Android로 구동할 수 있는 옵션을 마련했음

 

       - Chrome OS 탑재 기종 수는 향후 Acer 넷북 전체의 10% 수준까지 늘어날 예정

 

       - Acer는 올해 넷북 판매량을 1,200~1,500만 대 가량으로 예상

 

     · Apple의 태블릿 PC가 시장에서 얻는 반응을 검토한 후 자사 나름의 경쟁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일본과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해 추가적인 기업인수도 고려 중

 

- Acer는 이미 Gateway, Emachines, Packard Bell 등을 인수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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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스트라베이스 www.straba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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