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ey Message -
중동과 아프리카의 통신사업자들이 WiMAX 서비스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모바일 WiMAX 표준인 802.16e를 유선 대체재로 삼아 3G 네트워크와의 상호보완을 꾀하고 있으며, 그 경쟁 양상은 현지 시장의 데이터 수요 폭증과 맞물려 향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중동과 아프리카는 기존 유선 인프라의 부족으로 종전부터 WiMAX의 잠재적 신흥시장으로 꼽혀왔고, 유선망 구축에 비해 비용이 싼 WiMAX의 이점은 그 근거 중 하나다.
◎ News Brief -
· 사우디아라비아: 신생 유선사업자 Etihad Atheeb가 802.16e 방식의 WiMAX 서비스 ‘Go’를
지난 6월 출시, 4개월 만에 4만 5,000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고, 현지 2위 이통사인 Mobily 역시
로컬 WiMAX 사업자 Bayanat Al-Oula를 인수해 서비스 번들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 Etihad Atheeb의 ‘Go’ 서비스는 최저 月 29 달러의 저렴한 요금제와 WiMAX/WiFi 모뎀 무료
제공으로 호응을 얻고 있음(단, 고정식/이동식(nomadic)/모바일 서비스를 포괄하는 단일
라이선스를 사우디 정부가 발급하지 않는 탓에 모바일 WiMAX 표준 기반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서비스 성격은 고정식/이동식에 국한됨)
- Mobily 역시 802.16e 기반 WiMAX 기술을 채택, 20개 도시로의 커버리지 확대를 위해 삼성과
1억 달러 상당의 장비 계약을 체결한 상태(HSPA 기반 모바일 브로드밴드의 보완재로 활용
예정)
- 사우디아라비아의 가구 수 기준 브로드밴드 보급률은 작년 3분기 말 33.85%로 걸프지역 인접
국 일부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며 대가족 가구가 많은 탓에 인구 수 기준 보급률은 5.63%에
불과
· 바레인: 현지 이통사 Zain이 HSPA와 WiMAX를 병용해 모바일/고정식 브로드밴드 시장 동시
공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또 다른 현지 사업자 Mena Telecom은 처음부터 모바일 WiMAX로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
- 바레인 규제당국은 오는 11월부터 WiMAX 사업자의 모바일 서비스를 허가할 예정
· 요르단: 아직 3G 라이선스를 받지 못한 Zain이 브로드밴드 시장 확대의 일환으로 WiMAX
서비스를 출시했고, Q-Tel 산하 Wi-Tribe과 Kulacom 등도 이미 경쟁에 가세
- 요르단에서는 모바일 브로드밴드 경쟁이 아직 시작되지도 않은 상태(올해 1분기에나 Orange
를 통해 첫 3G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며, 나머지 이통사들의 경쟁 서비스 출시까지는 1년
가량이 더 소요될 전망)여서 WiMAX 경쟁이 더욱 치열한 양상
· 이란: 전국망 WiMAX 사업권자인 Mobiln Net이 향후 3년 내 50만 가입자 확보를 목표로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 아프리카: MTN, Orange, Safaricom 등 대형 사업자들과 군소 신진 사업자들이 WiMAX 경쟁
에 속속 가세하고 있음
- 유선 인프라가 열악하거나 아예 없는 지역이 많아 WiMAX가 무선망 백홀(backhaul)로서의
의미도 지닐 수 있음
- GSM 사업자인 Comium은 올해 안에 콩고, 르완다, 우간다, 잠비아 등에 WiMAX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Reliance Communications의 WiMAX 부문 자회사 역시 사하라 이남 10여
개 국가에서 관련 라이선스 확보
- 前 Orange 중역들이 설립한 Augere는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에 이미 WiMAX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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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스트라베이스 www.strabase.com
● 주요 관련 키워드 : 아프리카, 중동, 통신시장, 모바일, 이동통신, 이통시장, 이란, 바레인, 요르단, 사우디 아라비아, WiMAX, 와이맥스, Mobiln 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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