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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베이스 Reports

英 방송업계, 인터넷 VoD 서비스의 수익 불확실성에 따른 고민에 직면

◎ Key Message -

인터넷 기반 VoD 서비스의 불확실한 수익성이 영국 방송업계의 난제로 부상하고 있다. BBC, ITV, Channel 4 등 대형 방송사들이 저마다의 VoD 서비스에 착수해 이미 시장 경쟁은 가열되고 있지만 종전의 지상파 방송과는 비용 구조 자체가 다른 탓에 수익 실현에 성공한 사례는 아직 단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BBC의 경우, 작년 11월 한 달 동안 VoD 관련 CDN(Content Delivery Network) 비용으로만 100만 파운드 이상을 지출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 News Brief -

 

  ⊙ 영국 방송업계, VoD 서비스 확산 일로
 

     · BBC, ITV, Channel 4 등 영국의 주요 방송사들이 속속 VoD 서비스에 나서면서 현지 시청자들의

       TV 콘텐츠 이용방식이 다양해지고 있음

 

       - BBC의 iPlayer 서비스는 이미 일부 콘솔게임기와 셋톱박스를 통해 VoD 콘텐츠의 TV 시청을

         지원하고 있으며, ITVPlayer와 Channel 4의 4oD 서비스 역시 유사한 성격을 띄고 있음

 

       - 인터넷 지원형 TV의 보급 확산을 배경으로 TV로 직접 VoD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청자도 늘고

          있음

 

- 시장조사업체 Futuresource Consulting에 따르면 올해 유럽에서 판매될 평면 TV의 1/5
   가량은 자체적인 인터넷 접속기능을 내장한 기종일 전망

 

  ⊙ 기존 지상파 방송과는 전혀 다른 비용구조… 아직 뚜렷한 수익모델 없어
 

     · 그러나 이 같은 VoD 서비스는 이용량이 늘수록 비용 역시 증가하게 마련이어서 기존 지상파

       방송과는 근본적인 차이를 갖고 있음

 

       - VoD 서비스의 경우, 시청량이 늘수록 콘텐츠 로열티와 인터넷 대역폭 비용이 동반 상승

 

       - 콘텐츠 퀄리티 확보에 필수적인 CDN(Content Delivery Network) 역시 프로그램 한 건당

          2펜스~5펜스의 비용을 수반함(지난 11월 한 달 동안 6,000만 건의 프로그램 시청량을 기록한

          BBC iPlayer의 경우, 해당 CDN 비용으로만 1백만 파운드 이상이 유발됐을 것으로 추산됨)

 

       - 또 VoD 프로그램의 경우, 지상파 프로그램만큼 많은 광고를 실었다가는 시청자 호응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광고료가 비싼데도 불구하고 아직 실제 수입은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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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스트라베이스 www.strabase.com

● 주요 관련 키워드 : 영국 방송, VoD, 지상파 방송, 디지털 콘텐츠, BBC, ITV, Channel 4, 4oD, iPlay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