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lu, 2009년 사업실적 결과 수익성 입증...방송사는 수익 배분 문제로 수익 확보 난항

◎ Key Message -

광고 기반 무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로 이용자 기반을 급속히 확대해 온 반면 수익성 의혹에 시달려 온 Hulu가 지난 6개월 동안 이익을 기록했으며, 2009년 한 해 동안 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Hulu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송사들은 Hulu의 낮은 광고 삽입률과 광고 수익의 30%를 Hulu측에 배분해야 하는 계약으로 인해 Hulu를 통한 수익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News Brief -

  ⊙ Hulu, 2009년 매출 1억 달러 돌파...지난 6개월 간 이익 기록 

     · 광고 기반 무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로 수익성 의혹에 시달려 온 Hulu는 2009년 한 해 동안 1억
       달러의 매출을 돌파했으며, 지난 6개월 동안 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음 

       - Hulu의 Jason Kilar  CEO는 New York Times와의 인터뷰에서 "Hulu의 수익성 확보는 광고
          기반 무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인 Hulu의 수익 모델이 성공적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는 Hulu가 다양한 동영상을 통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콘텐츠 애그리게이터
          (aggregator)로서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주장했음

  ⊙ Hulu에 광고 수익의 30%를 배분하는 방송사, Hulu 통한 수익성 확보 어려워 

     · Hulu는 메이저 콘텐츠 제공사와는 순수익의 20~30%를 Hulu가 갖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콘텐츠 제공사에 따라 최대 50:50의 수익 배분률로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총수익
       중 30%~45%가 Hulu에게 배분되는 금액임 

       - 예를 들어,Hulu와 제휴를 체결한 방송사가 광고를 판매할 경우 Hulu는 광고 수익의 30%를
          차지하는 반면 광고 게재를 위한 비용을 일체 지불하지 않도록 되어 있음 

     · 프로그램 한 편 당 200만 달러~ 300만 달러의 제작 비용을 소요하고 있는 방송사들은 Hulu를
       통해 광고를 판매하더라도 Hulu측에 30%를 배분하고 나면 수익면에서 이득이 거의 없는 상황임 

       - 방송사 입장에서는 기존 TV 방송에 비해 광고 삽입률이 적은 Hulu의 동영상으로 시청자들이
          대거 이동해 갈 경우 새로운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는 비용을 충당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음 

       - "The Daily Show", "Colbert Report" 등 Hulu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램을 제공해 온
          Viacom은 광고 수익 배분 문제 등에 대한 반발로 Hulu를 통한 콘텐츠 제공을 중단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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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스트라베이스 www.straba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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