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ey Message -
유럽 이통시장의 뜨거운 감자였던 음성통화 접속료가 EU 차원의 규제 압박으로 급강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벨기에 정부의 경우는 분당 9센트(유로센트) 수준인 자국 접속료를 2013년 1월까지 1.07 센트로 낮출 방침이다. Vodafone 등 주요 이통사들은 현행 접속료 체계를 4G 서비스로까지 연장할 계획이지만, 설령 그 뜻이 관철되더라도 LTE 기술의 높은 효율성을 감안하면 종전 수준의 요금을 정당화하기는 쉽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News Brief -
· 유럽 이통시장의 뜨거운 감자였던 음성통화 접속료가 EU 차원의 규제 압박으로 급강하 조짐을
보이고 있음
- 접속료는 음성통화의 발신인과 수신인이 서로 다른 네트워크에 존재할 때 적용되는 사업자간
요금이며, 현재 유럽에서는 발신자 측이 해당 추가 비용을 모두 부담하는 방식이어서 가입자
수가 많은 이통사일수록 접속료 수입도 많음
- 같은 EU 권역 내에서도 분당 접속료는 키프로스 2 (유로)센트, 불가리아 15 센트 등으로 나라
마다 편차가 큼
- EU는 지난 2006년에도 이 같은 접속료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했고, 당시 T-Mobile, France
Telecom, Vodafone 등 주요 사업자들은 ‘대형 업체에 대한 역차별’을 주장하며 격하게 반발
- 그러나 EU는 ‘통일된 기준을 확립해 통화전환의 실제 비용을 투명하게 파악’하는 내용의 법안을
작년에 채택해 다시금 이통사들을 압박하기 시작했고, 이를 계기로 현재 7센트 수준인 유럽의
평균 접속료를 2012년경 2센트 수준까지 낮출 방침
- 벨기에 통신규제당국의 경우는 분당 9센트 수준인 자국 접속료를 2013년 1월까지 1.07센트로
대폭 낮출 방침이어서 EU의 방침보다 오히려 한 발 더 나가고 있음
- 오는 5월에는 유럽 각국의 통신규제 관계자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회의가 개최돼 유럽 접속료
체계를 미국과 유사한 방식(발신자와 수신자가 공동 부담)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예정
· 향후 등장할 LTE 기반 음성통화 표준(VoLTE)은 유럽의 접속료 체계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정될
예정이나, LTE 기술의 높은 효율성을 감안하면 종전 요금을 정당화하기가 쉽지 않다는 게 전문
가들의 예상
- LTE 네트워크 상에서 음성통화는 사실상 VoIP와 비슷한 수준의 비용 구조를 갖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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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스트라베이스 www.strabase.com
● 주요 관련 키워드 : 유럽 이통사, 이동통신 사업자, 모바일 산업, 음성통화, LTE, 접속료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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