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ey Message -
경기 불안과 맞물린 콘솔기반 음악게임의 판매 난조가 여타 하드코어 게임에 비해 오히려 더 심각한 수준이라고 투자은행 Cowen Group의 한 애널리스트가 진단했다. 충성도 높은 고정팬을 보유한 하드코어 게임과는 달리, 음악게임 같은 매스마켓형 상품은 다양한 연작 출시에도 불구하고 종전의 판매량을 재현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Guitar Hero’ 시리즈로 유명한 Activision Blizzard의 실적을 낙관하기도 어려울 전망이다.
◎ News Brief -
· 콘솔게임기용 최신 음악게임의 미국 시장 판매량이 올해 들어 예상 외로 저조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투자은행 Cowen Group의 Doug Creutz 애널리스트가 전언
- 음악게임 시장의 전반적인 판매 난조를 감안할 때, Activision Blizzard의 3개 신작(‘Guitar
Hero 5’, ‘DJ Hero’, ‘Hand Hero’)을 합한 올해 매출은 당초 예상치인 4억 800만 달러의 절반에
도 못 미치는 1억 9,900만 달러에 불과할 것이라고 Douh Creutz는 부연
- 일례로 ‘DJ Hero’의 4분기 판매량은 60만 장에 그쳐 종전 예상치인 160만 장을 크게 밑돌 전망
- EA가 출시한 경쟁작 ‘Beatles: Rock Band’는 전설적인 인기 밴드를 앞세워 비교적 선전하고
있는 편이나 당초 기대만큼의 판매고를 올리지 못하기는 마찬가지임
· 충성도 높은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기존 하드코어 게임들은 경기 불안기에도 일정 수준의 판매량
을 지켜낼 수 있으나, 음악게임 같은 매스마켓형 타이틀은 다양한 연작이 출시되더라도 종전
만큼의 인기를 얻기가 어려움
- 한때 막대한 판매고를 올렸던 ‘Guitar Hero’ 시리즈의 경우도 당시의 ‘hype’로 인해 발생했던
일회성 구매자들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충성도가 높은 팬은 많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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