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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media化’, Everywhere化’, ‘지역∙생활권정보 충실化’, ‘오픈化’를 중점 목표로 하고 있는 일본 Softbank 산하 Yahoo! JAPAN이 최근 들어 언제, 어디서나 자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환경 제공을 위한 ‘Everywhere’ 전략 구현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 4월 6일 Yahoo!J APAN은 휴대전화와 네비게이션에 이어 인터넷 TV를 통한 신규 서비스 ‘TV전용 Yahoo! JAPAN’을 발표하며, everywhere化 작업의 전방위 확대에 돌입하였다.
TV 전략: ‘TV전용 Yahoo! JAPAN’ 발표
지난 4월 6일 개시한 ‘TV전용 Yahoo! JAPAN’은 웹브라우저를 탑재한 인터넷 접속 TV라면 기종과 브랜드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Yahoo! JAPAN은 이번 기회에 TV용 인터넷 표준을 주도해보겠다는 입장이다.
자료: Yahoo! JAPAN CNET Japan 발표자료 스트라베이스 재구성
특히 Yahoo! JAPAN은 TV 수상기에 최적화된 검색 서비스 제공에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알려졌다. Yahoo! JAPAN은 TV UI와 인터넷 UI는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보고 TV의 수동성에 착안하여 문자를 입력하지 않고 검색을 할 수 있도록 ‘급상승 키워드’ 및 ‘검색순위’ 등을 제공해 TV에서 손쉽게 검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TV 리모콘으로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최대한 스크롤을 이용하지 않고 첫 화면(First view)에서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하였으며, 노년층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TV
현재 ‘TV전용 Yahoo! JAPAN’은 검색 서비스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향후 쇼핑과 경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이다.
모바일 전략: Y! 버튼 도입
최근 국내에서도 주요 포털 사업자들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 된 콘텐츠를 앞다퉈 선보이며 모바일 시장으로의 영역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Yahoo! JAPAN은 이미 지난 2006년부터 계열사인 Softbank mobile과의 연계를 통해, 착실히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자료: 국내언론보도 내용을 토대로 스트라베이스 정리, 2009.06
Yahoo! JAPAN은 Softbank 휴대전화단말에 Y! 버튼을 도입하고 모바일 전용 사이트 ‘Yahoo! Keitai[1]’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Yahoo! 지식보따리[2]’ 등의 서비스는 온라인보다 더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Yahoo! Decollation[3]’ 등도 모바일에 특화된 콘텐츠로 이용자 확보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Apple의 iPhone 전용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전용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표준탑재 브라우저인 사파리용 맞춤 서비스 제공에도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 Yahoo! JAPAN 홈페이지 스트라베이스 재구성
네비게이션 전략
Yahoo! JAPAN의 everywhere 구상은 네비게이션 영역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현재 Yahoo!JAPAN은 NISSAN 자동차 전용 네비게이션에 콘텐츠를 제공 중이며, FUJITSU 네비게이션 ‘ECLIPSE’, ▲ Pioneer의 ‘airnavi’ ▲ Honda의 ‘INTERNAVI’ 등 여러 자동차의 네비게이션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Yahoo! JAPAN은 향후 네비게이션의 이점을 살려 위치와 시간정보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예를 들면 여행지에서 촬영한 영상과 네비게이션의 이동이력을 조합한 ‘앨범작성 서비스’와 같은 서비스 제공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 Fujitsu 홈페이지 소개; 스트라베이스 재구성
첫째, 이들 단말기들의 이용 빈도수가 높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TV의 경우, Yahoo! JAPAN이 실시한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 이용자의 인터넷 이용시간이 한 달 평균 약 13시간인 것에 반해, TV 시청시간은 한 달 평균 119시간으로 약9배나 많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美 시장조사업체 Deloitte가 지난 1월 13일 미국, 일본, 영국, 독일, 브라질 등 5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Media Democracy 현황[4]’에 따르면 일본 시청자의 경우 주당 평균 TV시청시간이 17.6시간으로 조사대상 5개국 중 가장 긴 것으로 조사됐다.
둘째, Yahoo! Japan이 ‘Everywhere 구상’을 실행에 옮길 수 있을 만큼 인터넷 접속 기능을 지원하는 최신 단말이 시장에 많이 보급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일본의 스마트폰 보급 대수는 전년대비 68% 증가한 158만대를 기록했으며, 일본 야노(Yano)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12년에는 통신환경 정비와 단말성능 향상 등으로 365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1년 7월 아날로그 방송 종료와 함께 디지털 방송 전환을 앞두고 대대적인 TV교체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5]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디지털 TV 수상기의 보급 역시 낙관적이다.
자료: 일본 야노경제연구소
자료: 일본 총무성, 스트라베이스 재구성
셋째, 모바일 WiMAX와 XGP(차세대 PHS), LTE 등 모바일 브로드밴드 인프라 환경이 정비되면서 저렴한 가격에 빠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이 마련되었다는 점도 또 다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그러나 업계 전문가들은 ‘Everywhere 구상’이 Yahoo! Japan의 계획대로 실현되기까지는 각 단말기 마다 극복해야 할 문제점이 적지 않다고 지적한다.
우선 휴대전화를 이용하는 경우 Yahoo! JAPAN과 Softbank mobile 간 인터넷 서비스 이용에 대한 유료 결제 시스템이 연계되지 않아 불편함 점이 많다. 특히 인터넷 유료 서비스 ‘Yahoo 프리미엄’ [6]의 경우 이통사가 과금회수대행을 하는 것이 본래 취지였지만 실현하지 못했다.
TV 서비스의 경우는 인터넷 지원 TV 기종의 보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나 가정에서 TV에 LAN을 연결해 이용하는 이용자는 아직 많지 않다. 전문가들은 TV를 통한 인터넷 이용의 이점과 필요성을 이용자들에게 어떻게 홍보할 것인지가 서비스 확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네비게이션의 경우는 비싼 이용요금이 서비스 확대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지난 해 12월 일본 인터넷조사업체인 Netratings가 발표한 2008년 11월의 검색카테고리 PV(Page View)부문에서 Yahoo! JAPAN이 44%, Google이 41%를 기록하였다. Google이 일본 내 압도적인 1위 포털 사이트였던 Yahoo! JAPAN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다 Google은 지난해 NTT docomo와의 제휴를 통해 Google 검색서비스와 Android 플랫폼 등 광범위한 부분에 있어 업무제휴를 체결한 바 있고, 최근에는 Android폰의 일본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른바 ‘Everywhere 구상’이 Yahoo! JAPAN만의 전유물이 될 수 없음을 의미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방대한 인터넷 자원에 대한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포털사업자들의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Yahoo! JAPAN은 이미 TV, 휴대전화단말, 네비게이션을 앞세우고 구체화 단계에 돌입했다. 기술적 제약과 수익모델 창출의 어려움, 경쟁 사업자들의 추격 속에 ‘Everywhere’ 구상을 하나하나 현실화시키고 있는 Yahoo! JAPAN의 움직임에 당분간 시장의 주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1. ‘Yahoo!Japan의 공개한 ‘Yahoo!Everywhere 구상’의 청사진’,
2. ‘Yahoo!Everywhere構想」で携帯やテレビのネット普及へ’,
3. ‘ネットとテレビ”融合させた新サービス「テレビ版Yahoo! JAPAN」--開発者’,
4. ‘LTE、商用化へ前進――総務省、4キャリアに3.9Gの周波数帯割り当て’,
5. ‘ヤフーが「Everywhere構想」で狙う携帯、テレビ、カーナビ市場’.
[1] Softbank 휴대전화에 설치한 Y! 버튼에 접속하면 포털 Yahoo! JAPAN의 주요 서비스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음. 이를 위해 지난
[2] Yahoo! JAPAN이 운영하는 지식관련 서비스로
[3] 대기화면과 그림문자 등 휴대전화에서 사용할 수 잇는 화상전반을 이용자가 자유롭게 게시∙다운로드하고 공유할 수 있는 휴대전화 화상 커뮤니티 사이트
[4] 시장조사업체 Deloitte가 미디어, 오락, 정보 등 각종 매체에 대한 소비자 이용 실태에 대한 파악과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일본∙미국∙영국∙독일∙브라질 등 5개국 소비자 8,824명을 대상으로
[5] 2008년 일본 가전제조사 5개사가 인터넷 지원 TV를 출시함 (2009년 5월 기준 일본 디지털TV 보급대수는 5,212만 4,000대임)
[6] 월 346엔(세금포함)의 유료서비스로 등록하면 Yahoo! 경매의 입찰과 출품을 비롯해 Yahoo! 아타바와 Yahoo! 동영상 등 Yahoo!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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