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브로드밴드 시장 10대 뉴스

◎ Key Message -

작년 한 해의 다사다난에서는 브로드밴드 시장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대륙간 해저 케이블은 정초부터 끊어졌고, Gmail 등의 굵직한 인터넷 기반 서비스들은 언제라도 다운될 수 있는 취약성을 스스로 증명해 보였으며, 미국의 주요 케이블 사업자들은 트래픽 폭증에 따른 대역폭 고갈을 이유로 인터넷 종량제로의 BM 전환을 강행하기 시작했다. Apple의 iPhone 3G 출시를 계기로 모바일 브로드밴드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크게 증가한 것이나 Sprint와 Clearwire 사이의 WiMAX 합작 프로젝트가 FCC의 심의를 통과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이슈다.

 

◎ News Brief -

 

  ⊙ 브로드밴드 시장의 2008년 10대 이슈

 

     · 연초에만 두 차례의 해저 광케이블 훼손으로 대륙간 통신 장애 발생

 

         - 작년 1월에는 지중해저 케이블 2개 선이 훼손됐고 2월과 12월에도 비슷한 사고가 재현됐음

 

     · 관련 사업자간 불화로 美 일부 인터넷 회선 마비

 

         - 대역폭 제공업체 Cogent Communication이 모종의 불화를 이유로 Telia 및 Sprint에 

            임대된 자사 회선을 차단해 양사 가입자 상당수가 인터넷 접속 불능으로 곤란을 겪었음

 

     · 美 케이블업계의 브로드밴드 ‘종량제’ 추진

 

         - 소비자 반발과 관계당국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Time Warner Cable와 Comcast 등이 종량제

            로의 비즈모델 전환을 추진하기 시작했음

 

         - P2P, 인터넷 동영상 등 대역폭 부하가 큰 서비스를 과도하게 이용하는 일부 가입자로 인해

            월별 이용량 제한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해당 사업자들의 주장임

 

     · iPhone 3G의 인기에 힘입어 무선 브로드밴드에 대한 소비자 관심 고조 

 

         - 美 AT&T는 iPhone 3G 출시 이후 자사 3G 네트워크의 용량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Wi-Fi

            사업자인 Wayport를 인수했음

 

         - 연말에는 美 T-Mobile이 3G 서비스 및 ‘G1’ 단말을 출시하며 무선 브로드밴드 경쟁에 본격

            가세했음

 

     · 전세계 브로드밴드 이용자 규모 4억 돌파 

 

          - 상당수의 사용자가 DSL 회선을 이용하고 있으며 한국, 일본, 유럽, 미국 등 선진시장에서는

             광케이블 기반의 초고속 브로드밴드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음  

 

     · 유명 웹서비스의 오류 및 다운 속출

 

          - Google의 Gmail 서비스가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7월에는 Amazon의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인 S3가 일시적으로 마비됐으며 최근에는 Yahoo가 DNS 문제를 겪었음

 

          - Pakistan Telecom이 자사 회선에서 YouTube를 차단하려다 아예 그 사이트 자체를 수 시간

             동안 다운시켜 ‘세계 각국의 생산성을 잠시나마 크게 높인’ 촌극도 벌어졌음

 

     · 대륙간 케이블 확충

 

          - 아시아,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의 브로드밴드/이동통신 이용자 확산과 맞물려 여러 개의
             대륙간 케이블이 확충됐음

 

     · Clearwire와 Sprint의 전국망 WiMAX 합작 실현… 그러나 시작부터 딜레마 

 

          - 양사간 합작으로 출범한 新 Clearwire는 ‘막대한 부채를 감수하고서라도 전국망 WiMAX

             구축을 예정대로 추진할지, 아니면 LTE에 대한 선발 우위를 포기할지’를 놓고 딜레마에

             봉착한 상황임

 

     · 유선 사업자들에겐 더욱 어려웠던 한 해

 

          - 통신요금 절약을 위해 유선전화를 해지하고 휴대전화만을 사용하기 시작한 소비자가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며 불황으로 인해 DLS 수요도 위축되고 있음

 

          - 이 같은 상황은 유선통신사업자들의 인프라 투자에 악영향을 미쳐 통신장비 벤더들의 매출

             부진으로도 귀결되고 있음

 

     · 美 정권교체로 FCC 위원장 교체 가능성 대두

 

          - 現 FCC 의장인 Kevin Martin에 대해서는 ‘통신업계 입장에 경도된 정책으로 브로드밴드

             시장의 자유 경쟁에 심각한 해를 끼친 인물’이라는 혹평이 없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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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스트라베이스 www.straba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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