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도 동영상과 가상현실(VR), 차세대 동영상 포맷 두고 경쟁보다는 공존에 초점 맞춰야

360도 동영상과 가상현실(VR), 차세대 동영상 포맷 두고 경쟁보다는 공존에 초점 맞춰야

 

링크: http://bit.ly/2cOPBp5

 

 

[News]
360도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 제품의 보급 및 미디어 업계의 360도 동영상 활용 확대 등으로 새로운 동영상 포맷의 대중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동시에 Oculus Rift, HTC Vive와 같은 가상현실(VR) 헤드셋이 속속 출시되면서 VR이라는 새로운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상승일로다. 이런 가운데 업계 내에서는 360도 동영상과 VR 중 어느 편에 비중을 둘 것인지를 놓고 의견 대립을 이루는 등 차세대 동영상 포맷에 대한 논의가 뜨거워지고 있다.
360도 동영상과 VR은 유사한 시청 방식 탓에 때때로 유사한 개념이라는 오해를 받지만, 콘텐츠 제작 방식에서부터 콘텐츠 이용 행태에 이르기까지 두 포맷은 큰 차이를 보인다. 현재 관련 업계는 이용자와의 능동적인 상호작용을 강조한 VR에 더 큰 잠재력이 있다고 여기고 있지만, 360도 동영상 역시 특정 분야에서는 VR이 갖지 못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서로 많이 닮았지만 핵심적인 부분에서 판이하게 다른 두 동영상 포맷이 어떻게 미디어 시장의 판도를 바꿀 지 전문가들의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News Plus]
360도 동영상은 기존의 평면 스크린으로 국한됐던 시청자의 시야각을 360도로 확장한 것이 핵심 특징인 동영상 포맷이다. 동영상 제작자가 의도한 장면만을 수동적으로...

 

<Figure 1> Merrell 매장에 마련된 VR 체험존 및 VR로 구현된 가상의 하이킹 영상
<Figure 2> 가상의 가구와 상호작용하는 데 초점을 맞춘 "Ikea VR Experience"

 

[View Point]
물론 360도 동영상이 VR보다 앞서는 점도 존재한다. 아무리 사실적으로 표현한다 해도 VR은 CG에 기반한 가상 이미지다. 반면 360도 동영상은 실제 촬영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