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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베이스 Reports

이통사와 VoIP, ‘이제는 공생을 모색할 때’… 유럽 이통업계의 新 트렌드 감지

◎ Key Message -

VoIP에 대한 유럽 이통사들의 태도가 ‘거부 혹은 단순 수용’에서 ‘협력 혹은 흡수’로 바뀌고 있는 양상이다. 최근 Vodafone UK는 VoIP 기반 국제전화 사업자 Truphone과 MVNO 계약을 체결했고, Telefonica는 VoIP 사업자 Jajah를 1억 4,500만 유로(2억 520만 달러)에 아예 인수했다.

 

◎ News Brief -

 

  ⊙ 이통사, 무조건적인 VoIP 거부는 이제 ‘Not an Option’
 

     · Google Voice 같은 신종 서비스에 대응하고 차세대 네트워크의 All-IP 환경을 준비하기

       위해 VoIP(Voice over IP) 업체와의 제휴나 M&A를 모색하는 움직임이 유럽 시장에서 감지되고

       있음

 

       - 영국 Vodafone은 VoIP 기반 국제전화 사업자 Truphone과 MVNO 계약 체결(Truphone

          사업 형태는 당분간 일반적인 MVNO와 유사할 수도 있으나, 궁극적으로는 Vodafone 네트

          워크를 통해 VoIP 방식의 국제전화 서비스를 병행하게 될 전망)

 

       - 스페인 Telefonica는 VoIP 사업자 Jajah를 1억 4,500만 유로(2억 520만 달러)에 아예 인수,

          우선 유럽 지역에 자체적인 VoIP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

 

     · 이통사와 VoIP 사이의 이 같은 관계 개선은 3UK가 Skype 가입자간 무제한 VoIP 통화를 작년

        5월 허용하면서 본격적으로 감지되기 시작했고, 이후 어떤 식으로든 VoIP를 수용하는 사례가

        잇따랐음

 

       - 일례로 독일에서는 O2, Vodafone, T-Mobile 등이 셀룰러망을 통한 VoIP 통화를 작년부터

          일제히 허용

 

  ⊙ MVNO 통한 VoIP 방식의 국제로밍 서비스도 등장 예상
 

     · 이번에 Vodafone과 제휴한 영국의 Truphone은 국내통화 요금 수준의 저렴한 국제전화 서비스

       로 입지를 넓혀온 VoIP 사업자이며 향후 국제로밍 서비스 ‘Local Anywhere’도 출시할 예정이

       어서 MVNO의 지평 확대를 예고하고 있음

 

       - Truphone은 Local Anywhere를 위해 이미 미국 현지 사업자와 제휴를 맺었고, 미국에서 영국

          으로의 발신 통화에 분당 0.16 달러를 적용할 예정

 

       - Local Anywhere는 어느 정도의 월회비가 전제되는 것이어서 해외 여행이 잦은 일부 소비자

          를 겨냥하는 니치상품의 성격이 짙음

 

       - 이통사의 기존 로밍서비스와 경합성이 없지는 않으나, ‘어차피 해외 여행자의 절반 가량은

          이통사 로밍서비스를 아예 이용하지 않고 있는 데다, EU의 규제 강화로 인해 종전 수준의 로밍

          수입을 기대하기도 힘든 것이 유럽 이통업계의 실정’이라고 Truphone 측은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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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스트라베이스 www.strabase.com

● 주요 관련 키워드 : 이통사, 이동통신, 모바일, 트루폰, Truphone, VoIP, Vodafone, Telefonica, Jajah, MV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