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트라베이스 Reports

Google의 스마트폰 Nexus One, 실패하더라도 시사점 많은 단말

◎ Key Message -

Google이 직접 출시한 첫 스마트폰 Nexus One이 고작 2만 대 남짓한 첫 주 판매량에 그쳐 당초 예상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이통사 대리점을 거치지 않는 Google의 온라인 판매방식은 통신서비스 시장 기존 질서를 재편하려는 속내의 반영이고, 부진한 판매량은 이통사 영업방식이 매스마켓 공략에 여전히 유효함을 역설적으로 입증하고 있는 등 Nexus One에 얽힌 의미는 결코 단순하지 않다.

 

◎ News Brief -

 

  ⊙ Google, Nexus One으로 또 다시 통신시장 질서 재편 의도 시사
 

     · Google이 직접 판매하는 첫 스마트폰 Nexus One은 제휴 이통사 T-Mobile 대리점이 아닌

       Google의 온라인 스토어(www.google.com/phone)를 통해 판매됨

 

       - 이통사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범용폰은 530 달러, T-Mobile 2년 약정폰은 180 달러에 각각

          판매

 

       - 이 같은 직판방식은 통신사업자와 소비자 사이의 거리를 벌려 각종 Google 서비스의 침투

         여지를 넓히기 위한 것

 

       - Google 전화번호 하나로 모든 전화서비스를 아우르는 개념의 ‘Voice’ 서비스 역시 이와 유사한

          맥락을 이룸

 

       - Google은 최근 자사 온라인광고 서비스 AdWords에 광고주의 전화번호를 삽입해 통화 건당

          과금(pay-per-call) 방식의 수익모델을 확보하는 등 ‘음성 트래픽의 수익화’에 진전을 이루

          고 있어 향후 광고 기반 무료 음성서비스로 기존 통신사업자를 위협할 가능성도 시사

 

  ⊙ 이통시장, 온라인 고객서비스만으로는 공략 어려워
 

     · Google은 Nexus One 구매자에 대한 지원 대부분을 자사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행하고 있으나,

       이는 무료 온라인서비스에나 적합한 고객서비스이지 수백 달러짜리 스마트폰에 적합한 것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 일각의 지적

 

     · 시장조사업체 Flurry에 따르면 Nexus One의 출시 첫 주 판매량은 고작 2만 대에 불과해 온라인

       직판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시사
 

       - 게다가 온라인으로 단말기만 판매하는 방식은 휴대단말 구입, 요금제 가입, A/S 등 모든 사항

          을 가까운 이통사 대리점에서 손쉽게 해결해온 소비자 일반의 행태와도 맞지 않음  

 

  ⊙ iPhone은 App 단말, Nexus One은 검색단말… 서로 다른 방향 제시
 

     ·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용도 확대의 주축으로 삼고 있는 Apple iPhone과는 달리 Android

       단말들은 웹검색, 네비게이션, 지역정보 안내 등 주로 온라인 기반의 검색형 서비스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이 같은 특성은 Nexus One에서 더욱 뚜렷이 부각되고 있음

 

       - 즉, Android 스마트폰은 단말 자체에 설치돼 단독으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보다는 각종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에 무게가 실림

 

========================================================================================

 

● 출처 : 스트라베이스 www.strabase.com

● 주요 관련 키워드 : Nexus One, 넥서스원, 구글, Google, 스마트폰, Android,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휴대단말, iPhone, 아이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