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기능 제공하는 가정용 인터넷 전화 ‘Verizon Hub’ 판매 중단...높은 가격과 휴대전화와의 차별화에 실패

◎ Key Message -

美 종합 통신사업자 Verizon이 지난 9월 30일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제공하는 가정용 인터넷 전화 ‘Verizon Hub’ 판매를 중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Verizon Hub’는 출시 당시 8인치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차세대 가정용 전화기로 “집전화의 재발명”이라는 명칭과 함께 큰 주목을 받았으나 비싼 가격과 무선 이동통신 단말기와의 차별화에 실패하며 판매에 난조를 겪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 News Brief -

  ⊙ ‘Verizon Hub’, 비싼 가격과 무선이동통신 단말기와의 차별화 실패로 판매 중지 선언

 

     · 美 종합통신사업자 Verizon이 지난 9월 30일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제공하는 가정용 인터넷

       전화 ‘Verizon Hub’ 판매를 중단할 방침이라고 발표함
 

       - 이미 수개월 전부터 매장에서의 판매는 중단된 상태였으며, 지난 주 공식 판매 중단 선언이

         있기까지 온라인을 통해서 제품을 판매해 온 것으로 알려짐

 

     · ‘Verizon Hub’는 출시 당시 8인치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차세대 가정용 전화기로 크게 주목을

       받았으나 비싼 가격과 무선 이동통신 단말기와의 차별화에 실패하며 판매에 난조를 겪었던 것

       으로 드러남 

 

       - ‘Verizon Hub’는 무제한 음성통화와 각종 인터넷 기반 콘텐츠 서비스를 지원하는 일종의 SoIP

          (Services over IP)단말로 WiFi 기능과 이더넷(Ethernet) 포트를 갖춰 가정 내 여타 미디어

          단말(PC, 휴대전화, TV)과의 데이터 연계가 가능해 가정 내 통신 서비스 및 콘텐츠 서비스의

          ‘허브(hub)’를 지향해 큰 주목을 받았음 

 

       - 그러나 약 200달러의 단말기 가격과 월 35달러의 서비스 이용료 등의 높은 가격 부담으로 판매

          초기부터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은 것으로 드러남
 

       - 한편, 美 시장조사기관인 Current Analysis의 애널리스트 Avi Greengart는 “가정용 전화기와

         무선 전화기의 구매 및 교체 주기 및 판매 방식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데 ‘Verizon Hub’의

         경우 이에 대한 차별화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등 제품 포지셔닝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지적하며

         “이것이 또 다른 판매 부진의 원인”이라고 분석함

 

  ⊙ 제4 스크린 단말기 시장은 2014년까지 50억 달러 규모로 성장

 

     ·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인 ABI Research는 “무선인터넷 기능을 갖춘 디지털 단말기, 디지털 액자,

       ‘Verizon Hub’ 등의 미디어 폰 등을 포함하는 제4의 스크린단말기 시장이 약 50억 달러, 3,000만

       대 제품 규모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함

 

     · 美 IT 전문지 Telephony Online은 ‘Verizon Hub’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홍콩의 PCCW, 영국의

       Orange 등 여전히 전세계적으로 가정용 유선 전화기를 대체할 ‘멀티미디어 폰’에 대한 시도는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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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스트라베이스 www.straba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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