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ey Message -
영국의 글로벌 게임업체 Eidos가 최신작 배트맨 게임에 불법복제 버전 유저를 겨냥한 패널티를 숨겨둔 것으로 확인됐다. 정품 게임이 아닐 경우, 주인공인 배트맨이 건물과 건물 사이를 활공하려 시도하면 날개가 펴지는 대신 독가스에 질식되도록 설정한 점이 바로 그것이다.
◎ News Brief -
· Rocksteady Studio가 개발하고 Eidos가 발매한 ‘Batman: Arkham Asylum’에 불법복제버전
유저를 겨냥한 패널티를 숨겨둔 것으로 확인됐음
- 불법복제 버전의 경우, 주인공인 배트맨이 건물과 건물 사이를 활공하려 시도하면 날개가 펴지는
대신 독가스에 질식되는 상황이 연출됨
- 이러한 사실은 한 불법버전(9월 초 기준으로 아직 출시조차 되지 않은 PC용 버전) 사용자가
Eidos 포럼 사이트에 올린 글을 통해 처음 알려졌고, 이에 대해 Eidos 측은 ‘공짜로 게임을
즐기려는 일부 사용자의 자성을 촉구하기 위한 장치’라고 공식 답변했음
· 게임업계는 불법복제 차단을 위해 CD-key, 써드파티 DRM 등 다양한 대응책을 강구해왔으나
온라인을 통한 불법버전 유통은 여전히 그치지 않고 있으며 PC게임 부문에서는 그 폐해가 특히
심각함
- 작년 출시된 EA의 기대작 ‘Spore’는 매우 엄격한 써드파티 DRM을 갖췄음에도 첫 3주 동안에만
불법 다운로드 유통량이 40만 건에 달했고, 역시 EA를 통해 지난 6월 출시된 ‘The Sims 3’는 미
완성 버전이 유출되는 사고로 인해 정식 발매 이전인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단 사흘 동안에만
18만 건의 불법 카피가 유포됐음
- 일반적인 PC게임의 경우, 싱글플레이를 선호하는 게이머들에게는 사실상 불법복제 버전이 정품
과 동일한 value를 지님
- 반면, 게임 내에서 직접적인 패널티를 부과하는 방식은 불법버전 이용자가 플레이에 이미 몰입
했을 시점에 심각한 제한을 발동시키는 성격이어서 정품 구매 유도를 위한 또 하나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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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스트라베이스 www.strabase.com
● 주요 관련 키워드 : 불법복제, 온라인 게임, 게임 복제, DRM, Eidos, Batman, 에이도스, 배트맨, 게임 내 패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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