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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베이스 Reports

PC 업계의 수익 악화, 넷북으로 인해 오히려 가중될 수 있어

◎ Key Message -

이번 불황으로 인해 전세계 PC 업계는 과거 어느 때보다 혹독한 침체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 일각에서는 2009년 한 해 동안 5% 이상의 마이너스 성장을 예상하는 분위기고, 그나마 선전하고 있는 넷북 기종마저 PC 업계의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칠 개연성이 짙다. Dell과 Lenovo의 경우는 주력 시장인 기업 부문의 수요 추락으로 더욱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 News Brief -

 

  ⊙ 2009년 PC 시장, ‘유례 없는 규모의 마이너스 성장’ 불가피
 

     · 전세계 PC 시장은 작년 4/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0.4% 위축돼 이미 마이너스 성장을 시작했고,

       올해에는 작년 대비 -5.3% 가량으로 더욱 큰 낙폭을 나타낼 전망임(Source: IDC)

 

       - 일부 전문가들은 ‘시장의 예측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이유로 더욱 회의적인 입장임

 

       - 2010년부터 PC 수요의 반등세가 나타나더라도 종전의 시장 규모를 회복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임  

 

  ⊙ 넷북, 매출 보완보다는 수익성 악화의 부작용이 클 전망
 

     · 이른바 ‘넷북’으로 총칭되는 소형 노트북은 대당 소매가가 300~500 달러에 불과하고 판매 마진도

       매우 박해 기존 노트북 시장의 수익을 큰 폭으로 잠식할 것이 유력함

 

     · 넷북의 경우는 CPU와 OS 단가 역시 일반 노트북용 카운터파트에 비해 현저히 낮으므로 Intel과

       Microsoft로까지 수익 압박이 확대될 수 있음

 

       - Intel이 넷북용 Atom CPU로 얻는 수익은 기존 노트북 CPU 대비 1/3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됨

 

       - Microsoft가 납품하는 넷북용 Windows OS의 탑재 단가 역시 13 달러 수준에 불과해 50 달러

         선인 기존 노트북용에 비해 현저히 낮음

 

  ⊙ 전반적 침체 속에서도 벤더간 명암 엇갈릴 듯
 

     · Dell, Lenovo 등 일부 벤더는 주력 시장인 기업 부문의 침체로 인해 상대적으로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음

 

       - 기업 시장의 PC 수요는 전반적인 IT 예산 축소와 파산 업체 급증 등 악재가 겹쳐 한동안 침체

          일로에 놓일 전망임

 

     · 반면, Hewlett-Packard, Acer, Apple 등은 각자의 강점을 앞세워 상대적으로 선전할 가능성이

       있음

 

       - HP: 어느 특정 부문에 편중되지 않은 고른 라인업으로 안정적인 영업 가능

 

       - Acer: 대만 기업 특유의 비용 이점을 기반으로 공격적 판촉 가능

 

       - Apple: 이미 확고한 브랜드 이미지를 갖췄으며, 고사양/고가형 모델 중심의 차별화 전략이

         의외의 성공을 거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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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스트라베이스 www.strabase.com

● 주요 관련 키워드 : PC업계, 마이너스 성장, HP, Acer, Apple, Dell, Lenovo, 넷북, Microsoft, Intel, CP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