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콘솔 게임기의 주기적 라이프 사이클" 중단 선언한 Xbox Scorpio...진짜 노림수는 "PC-콘솔 플랫폼 대통합"
[News]
Sony가 PS4의 후속 기기인 PS4 Pro를 출시한 데 이어 Microsoft가 Xbox One의 뒤를 잇는 신규 콘솔 게임이기 Xbox Scorpio를 오는 연말 게임산업 성수기 시즌에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업계가 주목하는 부분은 Xbox Scorpio가 기존 콘솔 플랫폼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사실상 HW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는 점이다. Sony 역시 PS4 Pro를 PS4의 다음 세대 기기가 아닌 PS4에서 성능만 강화한 제품으로 포지셔닝한 바 있다. 일각에서 콘솔 게임업계가 오랫동안 고수해 왔던 "세대교체" 방식의 콘솔 HW 출시 전략이 끝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배경이다.
그러나 실제로 Microsoft의 노림수가 "콘솔 게임기의 주기적 라이프 사이클 중단"만을 겨냥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Microsoft는 Xbox Scorpio를 기점으로 오래도록 염원해 왔던 콘솔과 PC 플랫폼의 통합을 본격 시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Sony의 PS 플랫폼에 밀려 만년 2등이었던 시장 경쟁에서 반격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News Plus]
지난 2017년 4월 13일 Xbox 사업부 수장인 Phil Spencer가 그 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Microsoft의 최신 콘솔 게임기 Xbox Scorpio(이하 Scorpio)를 올해 6월 미국 LA에서 개최 예정인 글로벌 게임쇼 "E3 2017"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발표...
<Figure 1> Microsoft의 최신 콘솔 Scorpio의 홍보성 콘셉트 이미지
<Table 1> Scorpio, Xbox One, PS4 Pro의 HW 성능 비교
[View Point]
Microsoft는 지금까지 콘솔 게임 플랫폼 경쟁에서 Sony에 밀리는 입장이었다. 게임기 성능 면에서는 Xbox가 PS보다 약간 앞선다는 평가를 받아 왔음에도 불구하고, Sony의 강점인 서드파티 라인업에서 항상 뒤처져 고배를 마셨던...
<Figure 2> 2016년 글로벌 콘솔/휴대용 게임기 플랫폼별 시장 규모 비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