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ey Message -
미국 지상파 방송사들이 케이블 사업자에 잠식당해 온 시청률과 수익을 만회하기 위해 유료 TV 사업자들로부터 재전송료를 받아내는데 주력함에 따라, 지상파 방송사와 기존에 유료 TV 사업자로부터 재전송료를 받아 왔던 가맹국(affiliate station), 유료 TV 사업자간의 협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 News Brief -
· 지상파 방송사들은 지금까지 가맹국*이 유료 TV 사업자들로부터 받아 온 재전송료에 대해 수익
배분을 요구하고 나섰음
- 세계적인 투자은행 Morgan Stanley는 2012년 유료 TV 사업자를 통한 재전송료 매출이 3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Benjamin Swinburne 애널리스트는 현재 재전송료는 연간
5억~10억 달러에 달한다고 말했음
- 지상파 방송사들은 미국 전역에 자사 방송을 내보내기 위해 가맹국에 전송료를 지불해 왔으며,
이를 통해 방송 편성 스케쥴을 관리하고 미 전역을 대상으로 한 광고를 판매할 수 있었음
- 그러나 가맹국들은 전송료 수익이 점차 줄어들면서 이를 상쇄하기 위해 유료 TV 사업자들로
부터 지상파 프로그램의 재전송료를 받아 왔으며, 이에 일부 방송사들은 가맹국측에 재전송료
수익을 방송사에 배분할 것을 요청했음
· 올 가을 개편 이후 타 방송사에 비해 시청률이 크게 앞서고 있는 CBS와 Fox는 지상파 방송사
중 가장 적극적으로 재전송료 계약을 진행하고 있음
- CBS의 Leslie Moonves CEO는 2년 전부터 자사의 방송을 내보내는 유료 TV 사업자들로부터
배상을 받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바 있음
- Moonves CEO는 통신사인 Verizon, 케이블 사업자인 Time Warner Cable, Cablevision 등
으로부터 시청자 당 50센트를 받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또 다른 지상파 방송사인 Fox와 더불어
이 같은 계약을 장기화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음
- 현재 Fox는 케이블 사업자인 Time Warner Cable과 올해 말 종료되는 재전송료 계약에 대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직 계약기간이 상당히 남아 있는 케이블 사업자 Cablevision과도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음
- Morgan Stanley는 2012년에는 CBS와 Fox가 각각 직접 소유하고 운영하는 가맹국을 통해서
만 2억 6,400만 달러의 재전송료 수익을 얻게 될 것으로 추산했음
· 한편, Disney가 소유한 ABC도 2012년까지 재전송료로 9,8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게 될 것으로
전망되며, NBC Universal의 경우 소유주인 General Electric이 케이블 사업자인 Comcast에
51%의 지분을 매각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만큼 아직 재전송료 수익에 대한 전망이 확실치
않은 상황임
* 중앙 방송으로부터 프로그램을 공급받는 방송국(주로 지방에 위치)을 지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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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스트라베이스 www.strabase.com
● 주요 관련 키워드 : CBS, FOX, ABC, Disney 디즈니, Time Warner Cable 타임워너, Cablevision 케이블비전, Verizon 버라이즌, 지상파, 케이블 사업자, 유료 TV, 재전송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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