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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베이스 Reports

Apple과 록그룹 U2의 합작품, "신규 앨범 무료 공개"...디지털 음악 시장 공략을 위한 파격 행보

Apple과 록그룹 U2의 합작품, "신규 앨범 무료 공개"...디지털 음악 시장 공략을 위한 파격 행보

 

링크: http://bit.ly/1o7hK6m

 

 

[News]
신규 iPhone 6와 iPhone 6 Plus, Apple Watch 등 신제품이 대거 공개된 9월 9일 Apple의 발표행사장에 깜짝 손님으로 유명 록밴드 U2 가 모습을 드러냈다. U2는 단순히 신제품 홍보 차원에서 섭외된 것이 아닌, Apple과 정식으로 손을 잡고 iTunes를 통해 자신들의 최신 앨범을 선보이기 위해 행사장을 방문한 것이어서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나아가 U2는 자신들의 신규 앨범을 iTunes와 Apple이 최근 인수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Beats Music을 통해 누구에게나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곧 전 세계 5억 명에 달하는 iTunes 이용자가 U2의 앨범이라는 선물을 받게 됨을 의미한다.
관련 업계는 Apple과 U2의 협력에 대해, 격변기에 있는 음악 시장에 대해 서로 나름의 답안을 제시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현재 음악 시장은 실물 음반 판매 및 음원 다운로드와 같은 "소유" 방식의 음악 소비 행태가 몰락하고, 음악 스트리밍과 같은 "서비스" 방식이 대세가 될 전망이다. 즉, 뮤지션인 U2는 대형 음악 서비스와의 계약으로 음반을 선행 판매함으로써 수익과 마케팅 효과를 동시에 노리고, Apple은 iTunes와 Beats Music의 이용자를 대거 견인할 유도책으로 U2의 음반을 적극 활용하는 윈-윈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News Plus]
Apple의 신제품 발표 이벤트에 앞서 관련 업계에서는 이미 행사에서 공개될 신제품의 실체를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었다. 패블릿(phablet) 시장을 겨냥해...

 

<Figure 1> Apple 이벤트에서 Tim Cook CEO와 음반 무료 배포를 선언하는 U2의 리드보컬 Bono

 

[View Point]
U2 입장에서 이번 신규 앨범의 무료 공개는 잃는 것보다 얻은 것이 많아 보인다. 앨범 판매로 거둬들이는 수익이 결코 적은 수준은 아니지만, U2와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