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kemon GO"의 공식 페스티벌 "Pokemon GO Fest", 최악의 재앙으로 기억..."네트워크 최적화 간과한 예견된 인재(人災)"
[News]
지난 여름 전 세계에 "포켓몬" 광풍을 몰아쳤던 모바일게임 "Pokemon GO"의 개발사 Niantic이 해당 게임 출시 1주년을 맞아, 2017년 7월 22일 미국 시카고에서 글로벌 축제 "Pokemon GO Fest"를 개최했다. 해당 행사장에서만 잡을 수 있는 희귀 포켓몬 정보나 다양한 이벤트 소식이 퍼지면서, 약 2만 명의 참관객에게만 주어지는 참가 티켓을 구하려는 팬들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개최 전부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Pokemon GO Fest"가 성공적으로 진행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충만했던 것이다.
그러나 막상 행사 당일, 너무 많은 사람들이 한 장소에 집결하면서 극심한 접속장애가 발생했으며, 행사에 참여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게임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그로 인해 예정됐던 행사 일정은 대부분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채 혼란만 가중되었다. 문제 해결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던 Niantic은 결국 행사를 예정보다 빨리 마무리짓고, 참가자들에게 티켓 환불 및 게임 보상 등을 약속하며 사후 수습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 전 세계 포켓몬 팬들이 기대한 것과는 정반대로, "Pokemon GO Fest"는 그야말로 재앙이었다는 혹평 속에 막을 내렸다.
[News Plus]
"Pokemon GO Fest" 행사 직전까지도 게임 커뮤니티의 분위기는 매우 뜨거웠다. 쉽게 찾을 수 없는 희귀 포켓몬이 대거 행사장 주변에서 출현할 것이라는 소식은 포켓몬 도감을 완성하고 싶은 사람들의 참여를 자극했고...
<Table 1> 모바일게임 "Pokemon GO" 공식 페스티벌 "Pokemon GO Fest" 개요
<Figure 1> 행사 시작 전 포토스폿에서 축제 분위기를 즐기는 참가자들
<Figure 2> 필사적으로 "Pokemon GO" 앱을 구동하려고 노력하는 참가자들 모습
[View Point]
일각에서는 행사 전부터 이런 최악의 상황을 우려한 바 있다. 위치기반정보(LBS) 모바일게임 "Pokemon GO"의 특성상 많은 사람이 한 장소에 몰리게 되면 그 지역의 모바일 네트워크가 트래픽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고...
